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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인증 위조 '한지 마스크' 전액 환불···"우리도 속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2 17:53
조회
145









온라인에서 유통중인 한지필터 마스크 모습. 온라인 쇼핑몰 사진 캡쳐

공영쇼핑이 ‘가짜 마스크’ 논란이 불거진 ‘한지 리필 마스크’를 전액 환불 처리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쇼핑은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부의 대표 유통망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차단에 효과가 없는 H사의 한지 리필 마스크 제품이 공영쇼핑을 통해 판매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공영쇼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지 리필 마스크 제품은 )2월 10일 상품 판매를 시작한 이래 2만9000여명의 고객이 주문했다”며 “공영쇼핑 측은 전액 환불을 기본으로 배송이 완료된 고객 및 미배송 고객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관련 내용 안내 및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한지리필 마스크 대부분이 정부 인증을 받은 기능성으로 광고되며 판매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압수한 마스크 모습. [연합뉴스]
공영쇼핑은 “해당 상품은 TV 방송이 아니라 공영쇼핑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 상품으로 제조사가 아닌 중간유통업체(벤더)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가 온라인몰에 입점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정성 관련 검사 기관의 ‘시험성적서’를 ‘KIFA(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받은 인증인 것처럼 상품 소개에 설명하고 포장지에 표기했다”고 제조사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와 업계에서는 이런 제조사의 위법행위를 사전에 밝혀내지 못한 공영쇼핑 측도 검증·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마스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마스크에 대해서는 KF(Korea Filter) 인증 상품만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카지노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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