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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지지율 30.0%…"범진보 정당 국회 과반 못넘을 수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2 17:42
조회
97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2일 나왔다. 조사를 바탕으로 의석수를 예측해보니 범진보 계열 정당이 국회 과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외부 정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식 제기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 28일 실시한 전국 성인 1015명 대상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겠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5.3%였다. 미래한국당의 지지율은 30.0%로, 두 정당은 5.3%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어 정의당(9.8%), 국민의당(4.0%), 민생당(3.9%) 순이었다.

이 조사 결과를 선거법 개정안에 대입해 비례대표 의석수를 예측해 봤다. 민주당은 현재 13석인 비례대표 의석수가 절반인 7석에 그칠 것으로 계산됐다. 미래한국당은 민주당보다 4배 가량 많은 27석을 확보했다. 정의당은 8석, 국민의당은 4석, 민생당은 1석씩 비례대표 의석을 얻었다.

이렇게 되면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등 국회 통과에 협조한 민주당 및 진보 계열 군소정당의 의석수를 합쳐도 과반을 넘지 못한다. 현재 지역구 의석수와 예상 비례대표 의석수를 합치면 민주당 123석, 민생당 15석, 정의당 10석으로 총 148석이다. 5석으로 집계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된다. 민주당이 향후 총선에서 진보계열 정당의 도움을 받아도 의결정족수를 안전하게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들 정당의 의석수는 154석으로 국회 과반을 넘는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단 한 명의 비례대표 후보도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통과된 순간 더는 과반수 정당의 출현은 불가능하고 크든 작든 연정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비례대표 당선용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대신 지역구 의원 당선에 집중하되 협치 파트너인 정의당 등에 비례대표 의석을 몰아주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어떤 방식이든 민주당이 미래한국당에 대응할 경우 ‘꼼수’ 논란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을 내는 의원들이 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례정당 추진에 대한 개인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도 “(미래통합당과) 똑같아지게 된다”며 반대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우리카지노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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